수출중기 10곳중 9곳, “글로벌화 전략 추진할 계획”
수출중기 10곳중 9곳, “글로벌화 전략 추진할 계획”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5.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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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302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위기 이후 수출 中企 글로벌화 전략 및 애로요인실태조사’ 결과, 수출中企의 90.0%가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응답했다 밝혔다.

글로벌화 전략 추진 유형(복수응답)은 『수출중심의 글로벌화 추진(수출비중 확대)』이 50.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기술, 디자인 등 전략적 제휴 적극 활용』 3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화 전략 추진시 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력 저위(가격, 기술, 품질 등)』 25.5%, 『해외판매 네트워크 부재』 24.8%, 『자금부족』 24.5%, 『해외시장 개척 역량 및 경험부족』 23.5% 등의 순이었다.

또 중장기 중점 진출 목표 대상국으로는 미국(24.8%), 유럽(17.5%), 중국(13.6%) 등의 순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향후 유럽을 새로운 주력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금융위기(2008. 10월) 이후 세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20.2%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

경제위기를 기회로 인식하는 사유(복수응답)로는 ‘원/달러 환율인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이 75.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주요 경쟁기업의 파산 및 구조조정에 따른 시장 참여확대’ 29.5%, ‘해외 각국의 내수경기 부양책을 활용한 수출기회 포착‘ 1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중소기업이 꼽은 글로벌 경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부문별 정부지원 내용으로는 정보제공 및 컨설팅 지원부문에서는 해외 틈새시장, 글로벌 소싱 관련 고급 정보의 실시간 제공』47.7%, 『해외 컨설팅 지원확대(민간거점 활용사업 증 지원강화)』 35.1%, 『각국의 내수진작책으로 자사의 수출가능성 진단지원』3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마케팅(판로) 지원부문에서는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등 해외마케팅 지원확대』 47.0%, 『해외전시판매장 거점별 운영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 지원』 28.1%, 『해외바이어 초청 등 국내전시회 개최지원 확대』 2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필요한 정부지원으로는 『수출생산자금 지급보증 확대 및 무역금융지원 확대』 55.0%, 『수출보험 지원강화 및 환변동보험의 실효성 제고』 3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수출환경 악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능력 제고를 위하여 중소기업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금융, 보험, 정책지원제도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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