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도발 재개...관계기관 합동 회의, 시장영향 제한적
'북한 미사일 도발 재개...관계기관 합동 회의, 시장영향 제한적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11.29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해 정부가 긴급 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29일 오전 8시 30분,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29일 오전 3시 17분,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만에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했다.

금번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시장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원달러 NDF 환율은 1084.0원으로 전일 서울시장 종가와 비슷한 수준이며, CDS 프리미엄은 하락했다.

다만, 그간 북한 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에서 도발을 감행했다는 점, 향후 주변국 대응 등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향후 상황 전개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시장불안 등 이상 징후 발생시에는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대외신인도와 對韓 투자심리에 영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