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보 "뎅기열 말라리아등 풍토병 조심"
추석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보 "뎅기열 말라리아등 풍토병 조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09.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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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배원숙 기자] 추석연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경우 감염병 예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 신고되고 있으며 2015년 491명, 2016년 541명으로 10.2% 증가, 올해 들어서는 9월 25일까지 378명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주의하여야 할 점은 무엇일까.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이후 또는 식사전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으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옷을 입거나 해충퇴치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여행지에서는 조류나 낙타 등과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등과 식품이 매개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다.

특히, 중동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와 동물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중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검역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하고 감시기간 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미제출할 경우 검역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귀국 후에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이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여행 여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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