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계좌 신고 인원 및 금액 늘어나..국세청 “ 미신고자 형사고발등 제재"
해외 계좌 신고 인원 및 금액 늘어나..국세청 “ 미신고자 형사고발등 제재"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9.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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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금융 계좌 신고 인원과 금액이 해외 투자 증가등에 힘입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2017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자료에 따르면 , 1133명이 총 61조1천억원을 신고해 지난해 대비 신고인원은 7.6%, 신고금액은 8.9% 증가했다.

신고인원은 전년 1053명보다 80명, 신고금액은 전년 56조1천억원보다 5조원이 증가했다. 계좌 유형별로는 예·적금 계좌가 48조3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은 48조8천억원이 신고됐다.

국세청은 앞서 2011년 해외 금융 계좌 첫 신고 이후 미신고자 249명에 대해 총 71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그동안 미신고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는 12명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미신고 혐의자에 대해 그동안 축적한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외환거래자료 등을 활용하여 사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세무조사 등 미신고자 적발 노력도 지속 강화하여 미신고 사실이 적발되는 경우 과태료 부과, 관련 세금 추징 뿐만 아니라 명단공개와 형사고발 등 엄정 제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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