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기대출금리 4%대로 인하
서울시, 중기대출금리 4%대로 인하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4.09 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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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서울시는 8일 '시중은행협력자금'과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서울시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일괄적으로 1%포인트 대폭 인하하는 조치를 9일(목)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 인하조치가 시행되면 시중은행협력자금은 기존 5.3%수준에서 4%대로 인하되며, 중소기업육성기금은 4.5~5.2%에서 3.5~4.2%대로 조정된다.

서울시는 이번 대출금리 인하 조치로 신규대출자는 물론 기 대출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약 9만명의 기업인들이 300억원의 이자부담감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이란 서울시가 최장 4년간 이자율의 1.5%~2.5%포인트를 대신 내 주는 조건으로 시행되는 정책자금으로, 그 운영방식을 현행 상한 금리제(8.95%)에서 CD연동제(기준금리+가산금리)로 변경해 시중은행 금리 변동을 정책자금에 즉시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로 기업체에서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5.3%대에서 4%대대로 대폭 인하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대출금리도 일괄적으로 1.0%포인트 대폭 인하해 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 납부제도도 개선한다. 현행 보증료 일괄납부제도를 12개월 무이자 카드 납부와 보증료 선납 시 10%를 감면혜택을 도입해 기업에 실질적인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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