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더욱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더욱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4.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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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신임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이 행장으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래리 클레인 은행장은 1일 취임사에서 “중요한 경영과제를 포함한 건실한 자본력, BIS 비율 유지, 효과적인 무수익 여신 관리를 유연하게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추가적인 무수익 여신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하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 고객과 은행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행의 자본력, 우수한 고객 관계 및 외환, 무역, 자본 시장에서의 전통적 우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PB, 외국인 고객, 해외 시장 등 성장성 높은 분야에서 어필할 수 있는 상품 개발과 고객 서비스의 질과 효율성 또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클레인 행장은 또 “우리가 열악한 경영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외환은행의 신임 은행장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외환은행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경험을 살려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현재의 위기를 함께 돌파하기 위해 일상 업무에 있어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준법의식, 직원의 발전과 동기부여를 주문하고 은행 임직원 모두, 그리고 노동조합의 지지와 도움도 당부했다.

한편, 신임 클레인 은행장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제23대 외환은행장으로 선임됐었다. 리처드 웨커 전(煎 )행장은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이후에도 은행 영업의 연속성 및 장기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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