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한국인 인질 구출작전도 불사"
워싱턴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아프간 보안군의 알리샤 아마자이 간지 지역경찰대장이 "협상이 성공하기를 희망하지만 만일 결렬이 되면 2단계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정황으로 볼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무력에 의한 구출작전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보안군은 현재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무장반군을 포위한 상태에서 협상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인 23명 납치는 지난 2001년 미국이 아프간 사태 개입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력 구출 작전설과 관련, 나토군 역시 아프간 군이 요청하면 인질구출을 위한 조치에 즉각 협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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