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외투자법인, 한국에 R&D 센터 설립
글로벌 해외투자법인, 한국에 R&D 센터 설립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3.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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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외국투자기업 대표들은 국내 R&D 센터 설립에 앞으로 3년간 약 4,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KOTRA)는 18일 글로벌기업의 한국투자법인인 파카코리아㈜, ㈜다이솔티모,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유)한국타임즈항공 등 4개 법인과 한국 내 연구개발(R&D)센터 설립과 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지경부는 이들 기업이 기술개발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약 4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제품 양산을 위해 추가로 4,000만 달러 이상의 제조 설비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파카코리아㈜는 세계적 산업용 장비 생산전문업체인 미국 파커 하니핀이 100% 투자한 외국투자기업이며, ㈜다이솔티모는 세계적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기업인 호주 다이솔의 국내 합작투자법인이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미국 보잉이 약 16% 투자한 통신장비, 국방 분야 전투시스템 개발기업이고, (유)한국타임즈항공은 미국 워싱턴타임스애비에이션이 100% 투자한 헬리콥터 토털솔루션업체다.

이번에 설립되는 R&D센터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차세대 태양전지, 국방,항공분야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분야이기 때문에 상당한 기술파급효도 기대된다.

지경부는 지난 2004년부터 우수 핵심기술을 보유한 외국 기업의 R&D센터 유치를 통해 첨단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 기업들을 포함해 총 27개 기업의 R&D센터를 국내에 유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R&D 센터 유치가 외국인투자 유치뿐 아니라 국내 R&D의 고도화, R&D 기술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총 78명의 국내 이공계 R&D 인력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해외 선진기술의 국내이전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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