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동성 증가 예의주시”
정부, "유동성 증가 예의주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7.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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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동성 증가 예의주시”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유동성 증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과 관련해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지난19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기업대출 등 민간신용 증가와 정부부문에서의 통화공급 등으로 총통화 증가율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유동성 증가율과 관련해서도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증권금융예수금 증가 등으로 6월 10% 초반의 소폭 상승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중소기업 대출과 관련해 “3월 이후 매월 7조원 이상 대출이 이뤄지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출의 급격한 확대는 금융기관 리스크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택담보대출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 등으로 신규 대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으나 제2금융권 경우 상반기까지 4조 8000억원의 대출이 이루어져 상반기(1.1조)에 비해 증가한 모습을 나타냈다.

김석동 차관은 이에 대해 “정부는 유동성 증가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동성을 생산적 부문으로 유도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소기업 대출증가 추이를 주시하고 있으며 대출실태 파악을 통해 용도외 유용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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