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中 셋톱박스전문기업 'DSIT' 인수종료
기륭전자, 中 셋톱박스전문기업 'DSIT' 인수종료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3.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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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기륭전자는 3일 중국 내 셋톱박스 전문기업 DSIT社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지난 2007년 당시 한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CCC인증’과 ‘입망인증’을 획득하고 중국의 광서, 광동과 내몽고에 약 700만대 이상의 셋톱박스 납품계약실적이 있는 DSIT(중국법인:광서대상신식유한공사)를 395억원에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20억원의 잔금을 지급함으로써 100%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DSIT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이 주효함으로써 지난해 셋톱박스 관련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레드레이(Red-ray)프로젝트 합작계약, 광서성 케이블 모뎀 공급계약 등 위성라디오부분에 편중되었던 기륭전자의 매출구조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아울러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초기 셋톱박스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셋톱박스분야를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앞으로 유럽, 러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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