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비씨카드가 카드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 및 전체 임원의 임금을 줄여 신규채용과 인턴제를 시행한다.

비씨카드는 2일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상황과 관련하여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신규 채용과 인턴사원제도를 시행한다"면서 "신규 채용과 인턴사원제도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대표이사와 전체 임원의 임금 20%를 줄여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씨카드는 4월부터 인턴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임원 임금 삭감에 의해 마련된 재원은 마케팅, 신기술 업무 등전문분야 관련 신규 채용과 취업예비자들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예정” 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우수 인적자원은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