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흉부외과·외과 진료과목의 고난이도 의료행위 수가가 대폭 인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흉부외과 및 외과의 의료인력 수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흉부외과 전공의 확보율은 ’05년 71.2→’09년 27.6%, 외과는 ’05년 93.0→’09년 64.8%로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흉부외과는 특히 2015년부터 전문의 부족이 예상되고 있어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있다.
흉부외과는 201개의 처치 및 수술 의료행위를 100% 인상(소요재정 486억원)하고, 외과는 322개에 대해 30% 인상(소요재정 433억원)하여 연간 총 919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수가 인상으로 흉부외과는 25%p, 외과는 10%p 이상 전공의 확보율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고도의 의료기술이 요구되는 심장수술과 같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보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