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USB 통한 웜 바이러스 주의
방통위, USB 통한 웜 바이러스 주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09.02.1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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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통상 전자우편(e-mail)이나 해킹에 의한 방식이 아니라 이동식 USB 저장장치에 의한 새로운 유형의 웜 바이러스 전파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컨피커(Conficker)', '2090 바이러스' 등은 감염된 USB를 컴퓨터에 꽂기만 해도 원도우 운영체계의 '자동실행 기능'을 이용하여 웜 바이러스가 자동으로 해당 컴퓨터에 복제되어 감염시킨다.

USB에 의한 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가 윈도우 운영체계에서 자동실행 기능을 해제하고, USB를 백신으로 점검한 후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또한, 윈도우 운영체계의 자동보안패치 기능을 설정하여 해킹에 의한 PC 감염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은 기본이다.

방통위는 "웜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인터넷 접속 지연, 시스템 작동 불능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USB를 컴퓨터에 꽂기만 해도 웜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그 주의가 더욱 요청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사항이나 기술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방통위 산하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 www.boho.or.kr)를 방문하거나,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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