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강남구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 지역 내 특화된 의료기관 특성을 살려 본격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와 알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강남구에는 성형외과만 서울시 전체의 70%인 319개가 운영중에 있을 정도로 의료관광의 좋은 진료인프라와 환경을 갖고 있다.
우선 구는 외국인 진료인프라가 구축된 성형외과, 피부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30개소를 선정, 17일 오후 7시 강남구청 본관 큰 회의실에서 '협력의료기관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협력의료기관 위촉에 따라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기존 강남 씨티투어 프로그램 내에 가상성형, 간단 피부 시술 등 의료 체험 코스를 연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 등 지역 내 여행사와 의료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강남구는 이미 지난해부터 10월부터 자치구 최초로 의료기관, 호텔, 음식점 검색이 가능한 의료관광 영문 홈페이지 (www.healthpia.gangnam.go.kr)를 운영 중이다. 또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도 2월내로 구축완료 할 예정이다.
외국어 능통 자원봉사자를 활용하는 등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 코엑스와 MOU 체결 등을 통해 쇼핑, 문화, 패션과 같은 강남의 우수한 문화상품과 다양한 연계를 꾀하고 있다.
유재원 의약과장은 “강남은 지역 내 특화된 의료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구청 보건지도과 (02)3451-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