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급등세 이어가며 1420원 돌파
환율..급등세 이어가며 1420원 돌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09.02.1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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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환율이 심상치 않다.

통화스와핑등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환율이 지난주 1400원대를 넘어서더니
급기야 1420원을 돌파, 외환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16일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1427.50원으로 장을 마감, 두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4일 1,500원대를 돌파한 이후 최고치다.

환율시장이 불안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두고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유럽발 금융위기의 상존등에 따른 대내외 악재가 반영되면서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최근 5거래일동안 약 7000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 해 환율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공세도 주요 변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내외적인 요인이 개선되지 않을경우 1500선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으나, 통화스와핑 연장등으로 인한 외환보유고가 충분해 이른 시일내에 큰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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