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징 ‘해치택시’ 빠르면 오는 5월 운행
서울 상징 ‘해치택시’ 빠르면 오는 5월 운행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2.1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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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뉴욕에 옐로우캡, 런던에 블랙캡이 있다면 서울엔 꽃담황토색의 ‘해치택시’가 있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상징과 색채, 서체를 적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서울 고유의 ‘해치택시’를 공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을 상징하는 택시로 자리 잡게 될 해치택시는 도시브랜드가치를 강조해온 서울시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서울상징 해치, 서울 대표10색 중 하나인 꽃담황토색, 서울서체 서울남산체를 조화롭게 집약적으로 담은 첫 번째 작품이다.

이는 도시경관과의 조화에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서울 택시를 도시의 명물로 만들고 택시산업을 단순 운수업에서 도시브랜드 서비스 업종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현황조사분석과 공청회, 시민여론조사 등을 거쳐 마침내 ‘해치택시’를 탄생시켰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해치택시는 서울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물론, 세계인에게 서울을 각인시키는 ‘서울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서울 명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서울 도로에서 ‘해치택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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