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이제는 ‘친환경’ 코드...삼성-LG전자 줄줄이 출시
휴대전화, 이제는 ‘친환경’ 코드...삼성-LG전자 줄줄이 출시
  • 이윤영 기자
  • 승인 2009.02.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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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삼성전자와 LG전자는 ‘MWC2009’에 각각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충전이 가능한 '블루어스'와 '에코 프랜들리'를 공개하며 친환경 코드로 승부를 걸었다.

삼성전자 '블루어스'(Blue Earth)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전자 '블루어스'(Blue Earth)는 휴대폰 뒷면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에 직접 햇빛을 쏘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휴대폰답게 소재, 생산과정, UI, 패키지 등도 철저하게 친환경 컨셉트에 맞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블루어스'의 외관 케이스는 플라스틱 생수통을 재활용한 PCM(Post Consumer Material) 소재로 제작했다. 또한 휴대폰 제작 과정에서 친환경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 UI도 한번 클릭만으로 휴대폰 밝기를 절약모드로 변경하는 '에코모드', 내장된 만보기로 걸음수를 측정해 차량 이용시보다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알려 주는 '에코 워크' 등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블루어스'폰 공개와 함께 삼성 휴대폰의 친환경 캠페인인 '더 블루 어스 드림(The Blue Earth Dream)'을 선포하며 앞으로 그린 휴대폰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전자 에너지폰 '에코 프랜들리'

LG전자도 MWC 2009 전시회에서 별도의 '에코 프렌들리 존'(ECO Friendly Zone)을 만들어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 가능한 휴대폰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에코 프렌들리'(ECO Friendly)는 올해 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휴대폰이다.

특히, 배터리 커버에 태양전지를 장착해 충전이 어려운 곳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10분 충전하면 3분간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자원 낭비와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감소를 위해 올해 안에 출시되는 모든 제품의 케이스에 '그린 패키지'(Green package)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

이 외에 대기전력 및 소비효율을 높인 고효율 휴대폰 충전기 개발,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recycled plastic) 등 친환경 소재 적용 휴대폰개발로 자원 및 에너지 절약, CO2배출 감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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