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녹색성장산업에 7,500억원 지원
기술보증기금, 녹색성장산업에 7,500억원 지원
  • 안민재 기자
  • 승인 2009.02.12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브닝경제]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이하 ‘기보’)과 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 이하 은행)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녹색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월중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기보에 5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출연금액의 15배인 7,500억원을 보증하게 된다. 업체당 평균지원 금액을 3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2,500개 중소기업이 지원을 받게 되어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성장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보증의 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 등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서 기보와 국민은행이 상호 추천하는 기업이며, 자금 용도는 운전 또는 시설자금이다.

이번 협약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먼저, 기보는 100%보증으로 운영하여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주고, 보증료를 최대 0.3% 감면하여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은 금리를 최대 0.5%우대하고 대출절차 등을 완화한다. 이번 협약보증은 2010년 말까지 2년동안 운용될 예정이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이번 협약보증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민간은행인 국민은행과 기보가 협력해서 진행하는 만큼 조기에 지원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