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아쉽다 "소치에 51대 47로 패배"
2차 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오스트리아와 독일 IOC위원 3명이 추가돼 모두 98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휴식없이 곧바로 치러진 2차 투표에서는 1차에서 탈락한 잘츠부르크의 지지표가 소치에 몰림으로써 결국 소치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2차 투표 결과는 51대 47. 평창이 소치보다 4표 뒤졌다.
이로써 평창은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 IOC총회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역전패 당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러시아 소치에 일격을 당함으로써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다.
이번 유치실패는 평창의 패인보다는 러시아 푸틴대통령의 적극적인 유치전과 물량공세, 연이은 한국의 국제대회 유치 실적의 견제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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