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경제]외교통상부는 13일 미사용연료봉 실사단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15일 황준국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인솔 하에 외교통상부, 통일부, (주)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관련 기관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된 미사용연료봉 실사단이 북경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 방북은 08.12월 6자회담시 남북 수석대표간 원칙적 합의에 따른 것으로, 우리측은 작년말 우리 실사단 방북 계획을 북측에 전달한 바 있으며, 북측은 최근 이에 대한 답신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우리 실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용연료봉 처리에 관한 기술적/경제적 측면들을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미사용연료봉 처리는 10.3 합의에 근거한 북한 비핵화 2단계 관련 11개 불능화 조치 중 하나로서, 아직 구체 처리 방안이 확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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