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3:0으로 첼시 완파..박지성 맹활약
맨유 3:0으로 첼시 완파..박지성 맹활약
  • 편집부
  • 승인 2009.01.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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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경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첼시를 완파하며 1위 탈환에 나섰다.

맨유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FA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비디치, 루니, 베르바토프가 골을 몰아치며 첼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41점을 확보,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2위 첼시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앞서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비긴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5점으로 2경기를 덜치른 맨유입장에서는 선두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숙명의 라이벌인 맨유 및 첼시는 자칫 패배할 경우 우승의 꿈을 접어야 할지도 모르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날 호나우두와 박지성은 좌우를 넘나들며 첼시를 농락했고 첼시는 혼이 빠진듯했다.
또, 긱스와 네빌은 중원과 후방에서 맹렬히 달려드는 발락과 드로그바를 무력화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호날두와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볐다.

특히, 박지성은 전반 막판 호날두와 2:1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연결했으나 존 테리의 육탄 방어에 걸려 아쉬움을 뒤로했다.

공방을 이루던 양팀은 전반전 추가 시간, 라이언 긱스의 코너킥을 문전 우측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흘려줬고, 문전 좌측에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다이빙 헤딩으로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고, 후반들어 루니의 골과 베르바토프의 골이 잇달아 터지며 3: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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