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한국 검찰이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한 정부당국에 대해 비판하는 금융시장 예언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하고 "익명의 경제전문가 사례를 들어 부정적인 경제 견해를 밝힌후 압력을 받은 사실"도 함께 전했다.
로이터는 또 익명의 한 국내 경제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몇 달 전 내가 한 지역신문에 외환보유고에 대한 걱정을 표현하자 한국은행 고위관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언론이 부정적인 견해를 계속해서 보도하면 내가 잠재적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즈, AFP등도 이명박 정부 출범후 쇠고기 정국을 거치면서 나타난 언론및 표현의 자유침해 위험을 제기하고 "미네르바 체포는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나타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