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체포]검찰 할일 없나..마약수사국은 또 웬말..민주당 검찰 성토
[미네르바 체포]검찰 할일 없나..마약수사국은 또 웬말..민주당 검찰 성토
  • 편집부
  • 승인 2009.01.09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가 검찰에 체포되면서 정치권을 비롯한 네티즌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정치권및 시민단체에서는 미네르바 체포에 대해 "언론자유를 막는 독재와 탄압"이라며 강력하게 성토하고 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이를 수사하고 있는 곳은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조직수사부라고 한다"면서 "작년에 온 국민을 분노케한 대통령친인척 비리였던 소위 언니게이트는 금융조세조사부라는 명칭도 생소한 부서에서 전담을 해 국민을 황당케 하더니, 이제는 마약범죄조직수사부에서 네티즌을체포에 앞장서고 있다. 검찰이 그렇게 할 일이 없는지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로써 청와대에 반대하고 한나라당 주류파에 반대되는 의견은 단 한마디도 하면 안 되는 나라가 돼버린 것이다"면서 "네티즌 탄압법이 여야간에 논의도 되기 전에 이미 탄압은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 역시 미네르바 체포에 대해 서명운동을 벌이며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고구마장수 미네르바를 당장 석방하고 익명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했고, 또 다른 네니즌은 "이번 사태가 대표적인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침범하는 잘못된 일이다"라고 지적하고 석방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