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소기업에 약 50조원 신규자금 공급
금융위, 중소기업에 약 50조원 신규자금 공급
  • 배원숙 기자
  • 승인 2009.01.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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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금융위원회가 중기 자금지원을 위해 보증기관 보증, 은행자본 확충, 면책제도, 국책은행 자금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http://www.fsc.go.kr)는 8일 올해중 중소기업에 약 50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 12조원, 기업은행 32조원을 공급하는 등 은행권을 통해 모두 50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관의 보증규모를 지난해 13조 5천억원에서 올해 25조 2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20조원의 '은행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은행자본 확충을 지원한다. 특히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09년 상반기에 60% 이상의 자금을 중점적으로 공급한다.

금융위는 구조조정을 실기(失期)할 경우 회생가능한 기업에 대한 지원이 곤란해 질 수 있음을 감안, 금융지원과 구조조정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해있으나 회생가능한 기업에 자금공급이 집중되도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Fast Track(유동성 애로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 애로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구조조정 차원의 워크아웃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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