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초반 한때 1326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줄이며 130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기업 매물이 유입되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1300원대 가까이 내려갔다.
오후 들어서도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밀려들어오면서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원 상승한 채 장 거래를 이어갔다. 이어 장 후반 한때 1299.7원까지 떨어지다 장 종료가 가까워질 시간에 1300원 부근에서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00원 선으로 급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시와 역외 선물환 등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환율상승세를 예상했지만, 국내증시의 상승세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30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 하면서 주가와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6일까지 5거래일 연속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주식에 투입해 달러 매도세를 상승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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