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올해 업무 화두는 동태적 위기관리”
강만수 장관 “올해 업무 화두는 동태적 위기관리”
  • 한영수 기자
  • 승인 2009.01.05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경제]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업무 화두로 '동태적 위기관리'(dynamic risk management)를 꼽았다.

강 장관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신년 간부회의 자리서 "계속 변화하는 위기 상황에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대통령 신년사와 각 부처 업무보고 지시사항에 대한 실행계획을 오늘부터 바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업무추진 과정에서 각 실국장은 조직, 인력 타령하지 말고 내부인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차관보 중심의 10대 핵심과제 T/F를 즉시 가동하고 추진상황을 장관에게 수시로 보고하는 한편, 현장점검 및 확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재정부는 이미 10대 핵심과제로 △예산의 조기집행 △소비ㆍ투자 활성화 △자금시장 안정 △외화유동성 공급확대 △국제공조 강화 △일자리 지키기ㆍ창출 △서민생활 안정지원 △대외교역 활성화 △해외진출 기반확대 △공공부문 효율성 제고를 밝힌 바 있다.

이 10대 핵심과제는 1급을 T/F 반장으로 하고 관련 실ㆍ국장으로 T/F를 구성함으로써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강만수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KBS-1TV '국민 대정부질문'에 출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로 돌어섰다"며 "16조원의 추가 재정지출, 35조원의 감세 등 총 51조원의 재정확대를 추진 중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재정 여건이 좋은 만큼 필요하다면 지출을 더 늘릴 수 있다"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감세든, 규제완화든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