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장중에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8억원, 24억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4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업종별 특징으로는 금융통화위원회의 1월 9일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관련 주식이 6.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조선업과 건설업도 구조조정 진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후 1시14분경 코스피지수는 1169.14를 기록하며, 한 때 1185선까지 치솟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기도 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오후에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05억원, 802억원을 집중적으로 매물을 쏟아 내면서 지수하향에 영향을 주고 있고, 프로그램 매물 규모도 2700억원을 상회하는 등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환율도 하락세로 외환보유고 증가와 외환자금시장의 안정세 영향으로 장중한때 1200원대로 진입하는 등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연초의 유동성 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투자가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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