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정부가 예산을 조기 집행해 급격한 경기하강 대처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4일 올해 회계연도 개시일인 지난 2일 사상 최대 규모인 3조7천억원을 관련 부처와 금융공기업에 배정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산업은행 6천500억 원, 중소기업은행 3천600억 원, 자산관리공사 3천억 원, 주택금융공사 1천500억 원, 수출입은행에 400억 원, 기술보증기금 1천억 원, 신용보증기금 4천624억 원,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 출연 등에 2천768억 원, 한국도로공사에 4천억 원 등이다.
또한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이 순조롭게 집행될 수 있게, 국가정책적 필요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으로 국가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5일부터 국고 자금을 본격적으로 각 부처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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