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1% 금리인하를 파격적으로 단행했다.
한국은행은 경기불황을 감안해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4%에서 3%로 1%를 전격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1% 금리인하를 충격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있다.
그동안 한은은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금리인하시에도 0.25%씩 소폭인하에 그쳐왔으므로 시장에서는 인하폭을 낮게 잡을 것이라 예상해왔다.
전문가들은 향후 금리가 2.5%까지도 추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은이 이처럼 큰폭의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은 경기 하강속도가 예상보다 급격히 진행되고 있고, 자금이 풀리지 않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은은 금리인하를 결정하면서 "내년 상반기 경기가 고용부진과 경기침체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경기가 급속후퇴할때를 대비해 오히려 공격적으로 선 대책을 세워두자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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