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한국은행은 11일 최근 국내경기가 대내외 악재속에서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수출도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반전, 예상보다 가파르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5.9%) 이후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부동산 침체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아파트매매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는 11일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고도의 저성장률에 고용도 크게 늘어나지 못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또 이런 대내외적인 경제동향을 고려, 향후 우리 경제는 국내외 금융 및 실물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내외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성장 감속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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