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 유엔본부 파견 한국대학생 대표단 발대식
유엔협회세계연맹, 유엔본부 파견 한국대학생 대표단 발대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7.05.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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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협회세계연맹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에서 제3기 『유엔협회세계연맹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날 발대식은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활동할 한국대학생 대표단 소개를 시작으로 연맹 소개와 활동 브리핑, 국제활동에 필요한 기본소양교육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대표단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의 장이 되었다. 이번 선발된 대학생 대표단은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대표와 해외유학생 전형으로 선발된 29명의 대학생 대표로 구성되며 2030년까지 세계의 발전 지표가 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유엔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구조, 주요 의제, 다자간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 등 국제활동을 위한 대학생의 실질적인 참여방안을 위한 핵심능력을 배양 할 예정이다.

유엔협회세계연맹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은 “여러분은 앞으로 뉴욕본부 활동 이외에도 글로벌 리더십 소양교육, 팀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리서치, 국제회의 참가, 자기주도형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국제 활동의 발판이 되는 경험을 쌓을 것” 이라며 “이 경험을 통해 현재 격변하고 있는 세계정세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임지성 유엔협회세계연맹 협력담당관은 ‘한국은 국제기구와 국제활동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고 하며 “대표단 학생들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실무자를 비롯한 각 국 인사들과의 주제 토론 및 워크샵을 통해 국제기구 현장을 경험하고 효과적인 국제활동을 위해 자신이 준비할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대학생 대표들의 많은 활동과 공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단 회장으로 선출된 한양대학교 윤재성 대표는, “세계 최대 국제기구인 유엔에 한국 대학생을 대표하여 방문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떨린다”며, “학생으로서, 한국인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대표단은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대표와 해외유학생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대표로 구분되며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영남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동대학교, 한양대학교, 국외에서는 뉴욕대학교, 콜럼비아대학교, 퍼먼대학교 등 총 16개 대학에서 29명의 대학생이 파견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유엔아카데믹임팩트 (UN Academic Impact, UNAI) 한국협의회(회장 김영길)와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UNAI의 국내 70여개 회원대학을 참여대상으로 한다.

2017년 대표단의 자문위원장을 맡은 양수길 유엔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한국 대표는 “유엔 결의에 의해 세계 각국이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를 2030년까지 이행하고자 함은 지금의 청소년들이 장차 누리고 살게 될 미래의 자연환경과 경제▪사회 여건을 보호하고 개선해주고자 함"이라 하며 "대학생 대표단이 유엔에 가서 SDGs의 의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귀국 후 적극적 전파 활동으로 SDGs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이해와 행동을 촉구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촉구했다.

한편, 국제사회에서 청년 참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표단 활동은 국제무대 진출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하고, 국제사회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한국 청년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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