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는 안스트라다무스..문재인 이긴다"
안철수 "나는 안스트라다무스..문재인 이긴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5.0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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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선후보가 6일 광주를 방문, 자신이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 금남로 유세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한 선거가 될 것이다.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 국민이 만드는 기적 안철수 정부가 탄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대구에서 비누꽃을 준 한 아주머니와의 일화를 소개하고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서 키워낼 5월의 꽃"이라고 단정하고 "기필코 승리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후보는 이어 "1번과 2번은 과거"라고 지칭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함께 비판했다. 안후보는 "홍준표 뽑으면 또 부패하고 무능한 도로 새누리당 정권이다. 문재인 찍으면 또다시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 보게 된다. 지금 문재인 홍재인 후보 어느 쪽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고 주장했다. "서로 반대하고 싸우고 서로 으르렁거리는 기득권 양당 정치에 우리 대한민국 미래 없다. 앞으로 5년 내내 편 가르고 싸우는 정치, 서로 증오하고 반대하는 정치 이제 끝내야 한다. 이제 여러분 손으로 이 패권정치 끝내주시겠는가."라고 두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안후보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을 지적하면서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 농단으로 나라를 어지럽힌 장본인이 김현철"이라며 "이런 사람과 함께 하면서 상대방을 적폐 연대라고 한다. 적반하장"이라고 문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안후보는 또 "이번 선거는 문재인과 안철수 둘 중 한 사람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선택하는 선거다. 그래서 제가 별명이 하나 생겼다. 뭔지 아시는가. 배철수가 아니라 안스트라다무스다. 지금까지 제가 예언에서 제대로 맞춘 확률 100%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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