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 주택건설업계 관심 집중
울산혁신도시 주택건설업계 관심 집중
  • 박종현 기자
  • 승인 2008.12.08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공, 울산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
한국토지공사는 울산우정혁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 중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3개 블록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울산광역시 교육청에 인접한 분양주택용지 3개블럭으로 60~85㎡ 분양주택용지가 1개블럭 19천㎡ 205억원, 85㎡초과 분양주택용지가 2개블럭 40천㎡ 504억원 정도인데 공급단가가 3.3㎡당 360만원~433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보다 상당히 저렴하여 주택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택지비를 감안할 경우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 용적율과 기본형 건축비 등을 감안하면 3.3㎡당 7백만원대의 아파트분양이 가능한데 북부순환도로 맞은편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민간 재개발구역내의 아파트 분양가가 1천1백만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분양신청자격은 지방권 투기과열지구 등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종래 투기우려지역내에서 적용하던 실적 및 시공능력에 따른 우선순위와 업체당 1필지 신청제는 배제되어 주택법 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업체는 2필지 이상의 분양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 11월말부터 관계법령이 개정되어 공급가격이하로 전매하는 경우 명의변경이 허용됨에 따라 분양신청자의 매입 리스크 부담도 상당히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 및 건설부문 유동성 부족 등으로 공공택지에 대한 수요가 저조한 상황이나 주변 민간택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높고 일정한 경우 전매가 가능하여 택지매입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지고 생활환경조건이 양호한 울산혁신도시내의 알짜배기 아파트용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양일정은 오는 12월 8일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분양신청을 받아 12월 26일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다.

분양신청 및 추첨 등의 전 과정은 토지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팀에서 이루어지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www.lplus.or.kr)를 참고하거나 (☏ 051-460-5454,5475,54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울산광역시 중구 우정동일원의 시내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양호하고 전통과 미래, 환경이 공존하는 경관중심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한국토지공사에서 조성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는 울산혁신도시는‘07년 9월 보상에 착수하여 금년에 조성공사 1공구가 착공이 되었고 금년말에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분양착수와 조성공사 2,3공구가 발주될 예정이며,‘09년부터는 이전공공기관 부지공급이 본격화 될 전망이어 조성사업이 한층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이전기관을 중심으로 에너지,노동복지, 산업안전 기능군 클러스터는 기존 울산지역의 전략산업인 자동차,조선,화학 클러스터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다.

또한, 울산의 주산인 함월산 남측자락에 위치하여 도시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7km에 이르는 동서방향 그린에비뉴로 조성하여 도시경관이 우수하다. 지형의 경사에 순응하는 다양한 유형의 자연친화적인 생태주거단지로 조성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울산지역의 GRDP수준에 맞는 정주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통한 국가에너지 경쟁력을 위하여 경관중심의 에너지 절약형 도시건설을 위해 울산광역시, 한국토지공사, 에너지관리공단간 업무협약이 체결되어 신재생에너지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