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기업 위주 산업 구조 문제점 뼈저리게 몸으로 깨달아"
안철수 "대기업 위주 산업 구조 문제점 뼈저리게 몸으로 깨달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4.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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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캠프 제공

국민의 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특별강연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중소기업단체 초청 강연회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안후보는 이날 "경제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규제는 풀고 감시는 강화해 기업인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안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5대 절벽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삼중고를 소개하면서 수출절벽을 제시하고  가계부채 1344조에 따른 내수절벽,청년실업으로 대표되는 일자리 절벽, 인구절벽, 외교절벽 등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차는 증기기관, 2차는 전기, 3차는 IT에서 수많은 첨단기술들이 동시에 발달하면서 융합혁명을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는 골자다.

안후보는 특히, 교육개혁을 강조하면서 교육부를 해체해야 한다고 파격적인 주장을 내비쳤다.교육부를 없애고 10년간 장기교육정책을 합의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신설, 그리고 교육지원처를 통해서 교육정책에 대새 지원하는 역할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후보는 이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산업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자신이 22년 전 창업한 과정을 거치며 "우리나라 경제구조와 산업구조,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 문제점을 뼈저리게 몸으로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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