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우편향 논란
교육부,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우편향 논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11.2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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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28일 공개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하여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총리는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충실한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학계의 권위자로 집필진을 구성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교원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과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당부했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역사교과서 개발에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해당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3일 역사 교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사편찬위원회를 편찬 책임기관으로 지정했으며 교원, 학부모,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교과용도서 편찬심의회를 구성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편찬위원회는 ‘균형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공모와 초빙을 통해 학계의 전문가들로 집필진을 구성했다.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해당 분야의 권위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한편,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대부분 참여자가 뉴라이트 계열로 알려지면서 역사왜곡등 문제가 불거져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독단적인 추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폐기될 것이라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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