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드럼페스티벌'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다
'2008 서울드럼페스티벌'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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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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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서울드럼페스티벌'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선다

[데일리경제]서울의 심장 서울숲에서 '2008서울드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999년 처음 시작된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서울의 대표적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축제는 10월 3일(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총 3일 동안 뚝섬 서울숲에서 진행된다.

특히 10주년을 맞아 더욱 알찬 주제로 준비 된 이번 행사는 낮시간 동안 매일매일 색다른 타악 전시, 체험 이벤트가 열리고, 저녁부터는 9개국 20개 팀이 참여하여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타악 공연을 실시한다.

최정상급 타악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고 흥겨운 공연

서울드럼페스티벌의 백미는 바로 9개국에서 20여개의 최정상급 타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메인 공연이다.

이번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는 타악의 대중화를 위한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 초점을 맞추고 라인업을 구성했다.

개막일인 3일(금)에는 ‘타악 마중’이라는 주제로 전통타악연구소의 ‘공감21’과 에콰도르 타악공연팀 ‘치니라띠노’의 타악 협연, 무형문화재로 유명한 전통 타악의 대표주자 ‘진도북춤’ 등이 공연된다. 또한 터키 전통 타악팀 ‘이팍(IFAK)’ 등 3일 간의 축제를 장식할 타악 아티스트들의 갈라쇼가 ‘타악 마중’ 을 주제로 펼쳐진다.

4일(토)에는 ‘신명 조율’ 이라는 주제 아래 서울예술단이 준비한 전통 타악 퍼포먼스 ‘시루다’ 처음 공개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정크 뮤직의 창시자 ‘도날드 크낙(미국)’, 세계 최연소 드러머로 기네스 북에 올라 차세대 재즈드러머로 인정받은 ‘오니츠카 타이거(일본)’, 타악 문화 선진국인 대만의 전통 타악을 연주하는 ‘유구펀(YUGUFUN)’ 등 내로라하는 해외 타악 연주자들이 토요일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 시킨다.

폐막일인 5일(일)에는 ‘희망 소통’ 을 주제로 하여 브라질 삼바타악의 선두주자 ‘두두 투치’와 ‘파워드럼즈’의 합동공연과 함께, ‘스타킹’을 통해 잘 알려진 드럼 신동 ‘허예찬’, 팝핀 신동 ‘기파랑’ 등의 미래 공연 문화의 꿈나무들이 드럼과 팝핀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 타악의 자존심 ‘최소리’ 의 혼을 울리는 연주로 막을 내린다.

서울의 축제! 전 세계 타악인의 축제! 타악Art-Market & Art-Convention

서울드럼페스티벌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타악 아트마켓과 타악 아트컨벤션이 열린다.

지난해 처음 시도되었던 타악Art-Market은 전세계 유일무이의 타악 전문아트마켓으로, 국내 타악 아티스트들이 쇼케이스 무대 및 부스 홍보를 통해, 국내외 공연기획자들과 만나는 시간이다. 

올해는 타악 아티스트들과 공연관계자, 기획자,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질수 있는 쇼케이스 무대와, 각 부스별 설명회, 아트마켓에 참여한 타악 아티스트들의 게릴라 난장파티로 그 구성을 체계화 한다.

관람객들은 축제 기간 중 매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쇼케이스를 위해 별도로 준비한 야외무대(서울숲 야외무대)에서 본무대의 공연과는 또다른 새로운 타악공연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또한, 10월 2일(목)에 열리는 타악Art-Convention은 2008서울드럼페스티벌의 사전 행사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타악인들이 모여 한국 타악의 발전을 위한 자리를 갖는다. 한국타악인협회 박동욱 명예회장과 미국 오하이오 대학 로저 브라운(Roger Braun) 교수의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타악Art-Market, 타악Art-Convention이 공연기획자들에게는 새로운 공연 컨텐츠 확보뿐만 아니라, 타악인들과 공연기획자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풍성한 볼 거리, 즐길 거리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는 월드드러머페스티벌(World Drummer Festival)을 개최하고 있는 드러머 박상열이 운영하는 드럼 클리닉이 개최되어 드럼 초보부터 고수까지 클리닉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이 클리닉은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6시 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두드려볼 수 있는 타악기 전시,북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벤트 ‘신문고를 울려라’ 등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 누구나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http://www.drumfestival.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은경 기자 cek@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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