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상반기 누계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
S-OIL, 상반기 누계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7.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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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분기 매출액 4조 1,984억원, 영업이익 6,42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등 핵심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여 상반기 누계(1조 1,347억)로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역내 정유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S-OIL은 공정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개선 활동 성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7% 증가했음. 또한, 영업이익률도 15.3%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정유부문 76.6%, 비정유부문 23.4% (석유화학 15.2%, 윤활기유 8.2%)이나, 영업이익 비중은 비정유부문에서 41.7% (석유화학부문 21.8%, 윤활기유부문 19.9%)를 거두었다.

정유부문은 아시아권역 내 높은 가동률로 정제마진이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바탕으로 한 생산설비의 안정적 최대 가동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였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평가 관련 이익에 힘입어 1분기 대비 70% 상승한 3,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전분기에 준하는 실적을 달성하였음. 파라자일렌은 전방산업인 중국 PTA/폴리에스터 공장의 예상을 상회한 가동률로 인한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의 스프레드를 기록했다.

윤활기유부문의 경우 S-OIL의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제품은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양호한 수준의 스프레드를 유지하여 2011년 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2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oil은 정유부문의 경우 아시아 수요가 4분기부터 등유, 경유 등을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의 신규시설이 연말에 가동을 개시하므로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기에 정제마진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신규시설에 대한 투자침체로 공급이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견조한 업황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석유화학부문은 PX 공장의 신규 및 재가동으로 인한 하방압력은 존재하나, 신규 PTA 공장의 가동률 상향조정과 계절적 수요로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는 견조한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기유부문의 경우 미국 및 유럽지역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성장으로 양호한 마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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