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첼시전에서 시즌첫골..맨유팬들 "박지성 개고기송" 환호
박지성 첼시전에서 시즌첫골..맨유팬들 "박지성 개고기송"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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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22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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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첼시전에서 시즌첫골..맨유팬들 "박지성 개고기송" 환호

[데일리경제]박지성이 지난 3월 폴럼과의 경기이후 장장 6개월동안 침묵하던 골가뭄을 일시에 날려버렸다.

박지성은 무릎에 부상을 입은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21일밤(한국시간) 리그에 처음 출전, 첫골을 터뜨려 의미를 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탱크’ 박지성은 21일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개최된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주전경쟁에 파란 불을 알리는 맨유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이날 맨유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 공수양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박지성은 전반 초반 경기감각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듯 허둥거리며 볼을 뺏기거나 키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으나, 공수를 넘나드는 기존의 활동범위는 여전했다.

박지성은 전반 18분, 루니-에브라로 이어지며 베르바토프 발 끝에서 시작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빠르게 뛰어들어 오른발 인사드킥으로 재치있는 슈팅을 해 골을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오랫만에 골을 맛보고, 첼시전에서 첫골을 기록한 기쁨때문이었는지 예전의 골세레머니보다 더 환호했다.

박지성의 골에 맨체스터에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로 원정 응원을 온 5천여 명의 맨유의 팬들은 경기장을 뒤덮는 함성으로 박지성의 골에 환호했다.

팬들은 "챔피온, 챔피온"등을 연호하며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한 박지성을 위로하듯 함성을 질렀다.

또, 박지성 응원가로 알려진 "개고기 송"도 합창하며 돌아온 박지성을 축하했다. [스포츠문화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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