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 돌입] 김무성 "야당이 발목잡아 아무것도 못해 " 김종인 문재인 "잃어버린 8년 경제심판"
[선거전 돌입] 김무성 "야당이 발목잡아 아무것도 못해 " 김종인 문재인 "잃어버린 8년 경제심판"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3.3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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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새누리당은 서울을 집중적으로 찾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서울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등지를 돌며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옥새 파동이 언제 있었냐는 듯 친박 최경환 의원과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자정을 넘어서자 서울 중성동  지상욱 후보를 시작으로 구로, 양천, 마포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대표는 이날 서울 유세에 나와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굉장한 위기"라며 안보위기론을 들고 나왔고, 지역구 상대 후보자인 더민주 박영선 후보를 의식한 듯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천갑 이기재 후보 유세에서는  "야당에서 무조건 반대하고 박근혜 대통령 발목을 붙잡고 늘어져 경제활성화 하려는 입법을 하려는데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발목 잡혀 아무것도 못했다"며 야당을 비난했다.

김무성 대표는 "우리 전세계가 경제위기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그나마 우리나라는 여기에 대해 잘 대응해서 작년도 경제성장률 2.6% 가량 되었지만 다른 나라는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경제위기로부터 극복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당이 과연 어떤 정당인가.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는가. 새누리당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대표는 이날 오전 일찍 종로에 나와 지역구 정세균 의원을 위한 유세에 나섰다.

김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새누리당 정권이 우리 경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모든 계층, 청년, 노년, 중년할 것 없이 경제의 핍박 상황에서 많은 괴로움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번 4.13 총선에서 ‘경제가 문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8년 동안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달라고 여러분에게 요구하고 있다. 만약에 우리 경제가 현 상황대로 지속된다면 머지않아서 우리가 ‘잃어버린 10’년, 또 나아가서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생각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명예선대위원장 자격으로 부산을 찾았다. 문대표는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라면서 "새누리당이 20년 넘게 독점하고 있는 부산을 바꾸겠다"며 더민주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진박(진실한 친박근혜) 등의 추잡한 권력투쟁에 날 새는지 모르는 현 정권은 경제와 민생을 살릴 능력과 의지가 없는 정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집권 이후 시민들의 삶이 나빠졌다"며 "경제성장률은 감소하고 실업률과 가계부채는 치솟았다. 최악의 성적표를 국민들께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 당 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와 서울 곳곳을 다니며 '국민의 당을 제 3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안 공동대표는 유세에서 “어떤 분은 경제가 문제라고 하지만,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2016년 한국에 우리는 이렇게 외치고 싶다. ‘바보야, 문제는 정치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풀어야 할 양당이 반대만 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편한 정치, 게으른 정치를 하고 있다”고 양당을 싸잡이 비판하고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게 민생을 안 돌보고 싸우는 것인데 저희 3번이 못 싸우게 하겠다. 1, 2번이 일하게 만들겠다”고 말하며 3당 체제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페이스북에는 야권연대? 야권야합? 이라는 제목으로 안철수 공동대표를 응원하는 글을 게시해 국민의 당이 발끈하고 나서는 등 촌극이 벌어졌다.

국민의당 김재두 대변인은 31일 해당 글이 퍼지고 있는 것과 관련, “어부지리(漁父之利)를 노리는 새누리당의 저급하고 치졸한 선거 전략”이라며, “새누리당이 이런 식으로 이득을 보겠다고 생각한다면 큰 계산착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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