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부정적'
한국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부정적'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3.15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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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입소스는 세계 25개국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긍정인식률 13%를 받아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세계 25개국 중 23위, 아시아 국가 중 6위로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은 국가로 지목됐다.

국가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사우디 아라비아(88%, +2%p)의 자국 경제동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인도(76%, -8%p), 독일(72%, -7%p) 순이다. 반면 자국 경제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국가는 브라질(8%, ±0%p), 프랑스(9%, -9%p), 한국(13%, +2%p) 순이다.

주요 대륙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경제 신뢰도를 보인 지역은 중동/아프리카 국가(46%,±0%p)이며, 가장 부정적 평가 지역은 남미(16%, -4%p)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5%포인트 상승한 이스라엘(47%)이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러시아(-11%p, 21%)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서방국들의 대러시아 제재의 효과와 주요 수출품목인 유가 하락, 자국 통화인 ‘루블화’ 하락 추세가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6개월 후 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인도(57%, -12%p)가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반면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보인 국가는 프랑스(5%, -6%p)와 스웨덴(5%, -4%p)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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