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기업 사례 공유 간담회 열려..노사발전재단 주최
일가정 양립 기업 사례 공유 간담회 열려..노사발전재단 주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3.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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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이 일과 가정 양립 관련 지원 제도들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일家양득 지원제도가 정착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흔 간담회를 2일 개최했다.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간담회’로 명명된 이번 간담회는 2015년 12월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발간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매뉴얼북 ‘일家양득 행복家득’에서 우수사례기업으로 소개된 한화호텔&리조트, 신한은행, 롯데리아, 천호식품, 스템코 등의 기업들이 참석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일가정양립 매뉴얼 소개 우수기업 15개사로는 데브시스터즈, 락앤락, 로쏘(주)성심당, 롯데리아, 맥키스컴퍼니, 미즈메디병원, 비씨카드, 스템코, 신한은행, 어빌리티시스템즈, 여행박사, 천호식품, 한화호텔&리조트, 현대백화점, H&M (가나다 순)
등이다.

사례발표를 한 한화호텔&리조트의 경우 임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WITH(Women In Tomorrow Hanwha)라는 명칭 하에 다양한 제도들로 ‘임신/출산기’, ‘모성보호기’, ‘육아기’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알찬 휴가와 자기계발을 위한 Refresh 휴가 및 복지몰 포인트 지원제도와 헬스키퍼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천호식품은 ‘희망의 스위치’라는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녀 출산 임직원에게 출산 축하금과 자녀 양육비 등을 지원하고 특히 셋째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축하금과 양육비로 총 1,22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본인은 물론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 자녀까지 교육비도 지원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2012년부터 출산을 앞둔 여직원들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을 끝낸 직원들이 현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자 교육 프로그램인 ‘톡톡 맘’을 운영하는 등 여성을 배려하는 제도로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엄현택 사무총장은 “일·가정 양립은 단순히 여성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바꿔 우리 사회의 근로문화 자체를 개선하자는 의미로 현재의 장시간 근로문화를 바꾸고 일과 가정의 균형잡힌 삶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 기업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발전재단은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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