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북핵문제 진전등 한국경제 낙관적
무디스, 북핵문제 진전등 한국경제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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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6.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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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북핵문제 진전등 한국경제 낙관적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에 기대감을 표시,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 기대를 가능하게 했다.

22일 무디스는 올 2월 실시한 연례협의 등을 바탕으로 `한국경제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월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A3 안정적`에서 `A3긍정적`으로) 한 것이 한미 FTA 등의 성장률 제고 노력, 건전재정 기조, 북핵문제 진전 등으로 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비핵화의 획기적 돌파구였던 2.13 합의 이행이 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로 지연됐지만 최근 타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보다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작년 북한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비핵화 문제가 있었던 만큼 북한의 6자회담 합의사항 이행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는 이같은 무디스의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문제의 가시적 성과가 있으면 곧 신용등급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을 방문한 IAEA사찰단의 보고를 보고 긍정적인 북한의 실행조치가 나온다면 상향하겠다는 의미로 파악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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