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증권감독위원회 수장을 교체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주말 샤오강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전격적으로 경질하고 후임으로 류스위 농업은행 이사장을 선임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중국 증시 거품논란과 지난해 8월에 벌어진 중국 증시 대폭락과 올해초 또다시 서킷브레이커 혼란까지 겹치면서 주가하락을 부추겼다는 책임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증시는 이같은 소식이 호재로 작용,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 오른 2927.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증시 책임자 교체와 부동산 부양 정책소식에 상승장을 연출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이 과잉 공급된 지역에 신규 주택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할 것이라고 21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주 나온 부동산 거래세 인하 소식도 부동산 회복 기대감을 높이며 부동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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