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인지 사진인지'..김태영 작가 사진 전시회
'그림인지 사진인지'..김태영 작가 사진 전시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6.01.18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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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사진작가의 '그림인지 사진인지'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강남 스칼라티움 아트 갤러리에서 일주일간 열린다.

김태영 사진작가는 아내와 함께 먼먼 이국 땅 50여 개의 나라를 70여회나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40도가 넘는 낯선 사막과 오지를, 외딴섬에서 이른 새벽 폭포를 찾아다니고, 깊은 산속까지 가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았다.

김작가는 “사진은 찰나의 순간포착이라도 한다. 하지만 절대 우연적인 찰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인내하면서 기다리다가 비로소 얻을 수 있는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작품속에는 순간 포착이 아닌 지루할 정도로 긴 시간과의 사투와 지독한 기다림 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풍경들이 녹아있다.
 
김작가는 Art Works라는 작업을 통해 사진을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내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행을 좋아한 작가는 10년 전부터 본격적인 사진 공부를 시작, 2011년 호주관광청 주관 '호주사진 공모전' 대상을 수상 했고, 2011년 유네스코협회 주관 '유네스코 유적사진  공모전'에서도 동상을 수상했다.

2014년 12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Fonsdart Gallery 초대작가로 전시회에 참여, 상설 전시 중이다.이번 전시회는 서울 삼청각 전시회에 이어 두번째다. 일반 사진 인화지가 아닌 미술가들이 유화작업 시에 사용하는 캔버스에 고급잉크로 인화를 해 유화적인 느낌을 강조한 작품을 선보여 그림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번 스칼라티움 전시는 빛의 마법사로 불리는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김작가는 "아름다운 석양에 심취에 사진촬영에 몰두하느라, 몇 시간 동안 아내와 함께  호숫가의 독한 모기떼들에게 온 몸을 쏘여 야간 응급실에 가서 치료까지 받았었던 쓰라린 기억도 모두 마음에 드는 작품 한 점을 얻기 위해서 였다"
고 말한다.

그는 "원하는 샷이 나올 때까지 강한 눈보라나 햇빛 속은 물론이고, 모진 추위와 더위 속에서도 인내하며, 기다림 속에서 얻을 수 있었던 작품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소중한 의미와 히스토리를 이제는 모두 한 순간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려 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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