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환수국제연대,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문화유산 조사 나선다
문화재환수국제연대,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문화유산 조사 나선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5.12.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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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RA문화재환수국제연대(상임대표 이상근)가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으로 넘어가 큐수, 후쿠오카 지역의 우리나라 역사문화유산을 조사한다.

조사지역은 백제 무령왕 탄생지 가카라시마 오비야 동굴에서 무령왕 기념비, 간자키시 왕인천만궁 등 백제유적과 우베지역에서 죠세이탄광지, 현 일본 아소다로 재무상 가문에서 운영한 아소탄광 중 아카사갱 등이다. 죠세이탄광 순국자비에서 간소한 추모의식도 봉행한다.

이번 탐방단에는 이상근 대표와 김범석, 문정일 단체 이사, 강병용 민화련집행위원장, 박정현 전 충남도부지사, 박경문 전 경성대 총장(현 세종고 이사장) 등이 동참하며, 이와 관련하여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이 강연한다.

이상근 상임대표는 "백제 역사 문화유산은 물론 일제강점기, 조선인을 강제 징용해 노동력을 착취한 탄광과 묘소가 많은 곳으로 일본 속에 살아있는 백제역사문화를 조사해 향후 한성백제유적과 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추가 등재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일본 근대 산업 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맞서 대표적인 강제징용시설을 ‘인류가 기억해야 할 참회의 유산’으로 등재, 아시아지역에서의 강제노동 사실을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출발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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