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희망 직업 1위 ‘공무원’
대학생, 희망 직업 1위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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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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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희망 직업 1위 ‘공무원’
[데일리경제]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 (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대학생 1,23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직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했다.

대학생이 선호하는 직업 1위는 ▶공무원(10.1%)이 차지했다. 최근 공무원 구조조정이나 신규채용이 축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1위를 지켰다. 하지만 2위와의 격차가 단 2표차에 불과해 식을 줄 모르던 공무원의 인기는 한풀 꺽인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금융직(9.9%)이 뽑혔다. 근소한 차로 신의 직장 ‘공무원’을 따라잡은 금융직은 대학생들의 선호 직업으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3위는 ▶연구개발직이 뽑혔다. 기업의 미래와 경쟁력을 책임질 R&D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전망이 밝은 연구개발직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4위는 ▶교사•교수•교직원(4.0%), 5위는 ▶마케팅•광고•홍보직(3.6%)이 차지 했으며 그외 ▶일반사무직(2.8%) ▶디자인직 (2.8%) ▶웹•시스템 프로그래머(2.8%) ▶기타 전문직•특수직(2.7%) ▶기타 기술직(2.7%)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순위 안에 들은 직업들을 보면 공무원과 교사•교수•교직원 등 안정성을 고려한 직종과 전문직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실제 직업선택 시 가장 고려하는 요인에서도 이런 경향이 나타났다.

직업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안정성(30.5%)과 ▶소득(연봉)(27.9%)이 가장 많았던 것. 경기불황과 실업난 등의 여파로 고용안정성과 소득을 직업 선택의 우선 순위로 삼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직업의 ▶비전(25.0%)을 따져본다는 경우도 높게 나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았지만 ▶흥미/적성을 고려한다는 대학생들은 13.0%에 그쳤다.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 형태 역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소득이 보장되는 대기업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중견기업(26.7%)이 2위를 차지했으며, ▶정부부처/공기업(16.5%) ▶외국계기업(13.3%) ▶중소기업(11.6%) ▶기타(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대학생 10명중 7명은 직업을 선택할 때 전공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택한 직업이 전공과 관련된 것 인가란 물음에 71.2%가 ‘예’라고 답한 것.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를 살려 직업을 갖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니오’라는 응답도 28.8%로 나타나 적지 않은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 없는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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