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 내일 방한 "6일 정상회담, 큰 틀의 외교문제 논의"
부시 미국 대통령 내일 방한 "6일 정상회담, 큰 틀의 외교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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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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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미국 대통령 내일 방한 "6일 정상회담, 큰 틀의 외교문제 논의"

[데일리경제]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내일(5일) 한국을 방문한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답방으로, 6일 열릴 세번째 정상회담에서는 외교 문제에 집중한 논의를 펼친다.

우선 회담에서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 방안,전시작전통제권 이양과 맞물리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미국 측이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SMA)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핵신고서의 철저한 검증 및 비핵화 3단계 진입을 위한 공조, 북한의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에 대한 대책,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조기 비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 의제에는 포함돼있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이다. 다만 워낙 민감한 문제라 부시 대통령이 원론적으로 언급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부시 대통령의 방한에 대비해 '부시 대통령 전담경호대'를 구성하고 비상 경호체제에 돌입했다.

또 방한기간 예상되는 반미시위와 돌발사태에 대비해 숙소 경호와 이동경로 경비에 7천여명, 시위 대응에 1만6천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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