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동 경전철’ 등 1조4000억 규모 민간사업 연내 착수
우이~신설동 경전철’ 등 1조4000억 규모 민간사업 연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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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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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동 경전철’ 등 1조4000억 규모 민간사업 연내 착수

[데일리경제] 기획재정부는 30일 강만수 장관 주재로 제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 등 총 1조 4천억원 규모의 신규 민자사업을 올해 내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중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0.7km(복선)의 ‘우이-신설 경전철’ 사업이 7,045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건설되는 경전철사업으로, 서울 동북부의 대표적인 교통취약 지역인 강북구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퇴근시 도심으로 접근하는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 이상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이며, 노면 교통량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해 2013년 완공 예정이다.

경남 진해시 남문동에서 김해시 진례면(부산항신항~남해고속도로)을 연결하는 총연장 15.26km(왕복 4차로)의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사업에는 3,731억원이 투입되며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개통시 부산항신항 수출입 물동량의 수도권ㆍ중부권으로의 장거리 교통을 담당하는 광역 배후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시와 기존 부산항 교통량의 분산처리로 수송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의왕시 청계동 기존 노선을 확장(총연장 13km, 6~8차로 확장)하는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사업에는 2,954억원이 투입,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2012년 이후에는 화성, 수원, 의왕 등 경기도 남부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구간의 만성적 교통정체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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