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9%, 핵심인재 유출된 적 있어” - ‘대리급이 가장 많아’
“중소기업 49%, 핵심인재 유출된 적 있어” - ‘대리급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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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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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9%, 핵심인재 유출된 적 있어” - ‘대리급이 가장 많아’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핵심인재가 유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원 수 300명 이하인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37명을 대상으로 “핵심인재가 유출된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49.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유출된 핵심인재의 직급은 ‘대리급’(46.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과장급’(43.3%), ‘부장급’(15.8%), ‘평사원’(11.6%), ‘신입사원(1년 차)’(4.7%), ‘임원급 이상’(3.3%) 순이었다.

핵심인재 유출로 입은 손실은(복수응답) 59.1%가 ‘업무 공백’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기업의 핵심 정보 및 노하우 유출’(39.5%), ‘인력충원에 필요한 비용 발생’(34.9%), ‘직원들 사기저하’(34.9%), ‘업무 분위기 흐려짐’(33.5%), ‘다른 직원의 동요(이직분위기 조성)’(32.6%) 등이 있었다.

핵심인재가 유출된 이유로는 ‘연봉이 적은 편이어서’(46.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 외에도 ‘경쟁사 등 타 기업이 스카우트해서’(39.5%), ‘복리후생 제도가 다양하지 못해서’(20%), ‘CEO 등 운영진과 목표가 맞지 않아서’(19.1%)’, ‘승진 등 성과를 인정받지 못해서’(16.3%) 등을 택했다.

하지만 인재를 붙잡기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기업은 19.9%에 불과했다.

운영중인 제도를 살펴보면 ‘성과급 지급’(69%,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도 ‘능력별 연봉 인상’(59.8%), ‘복리후생 등 근무 환경 개선’(48.3%), ‘가족친화경영’(37.9%), ‘장기근속자 우대’(35.6%), ‘고속 승진 보장’(29.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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