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무기한 연장..추가 전파 우려 커져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무기한 연장..추가 전파 우려 커져
  • 조민우 기자
  • 승인 2015.06.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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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가 종료 기한없이 연장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종료를 시점을 정하지 않고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팀장 송영구 연세대 의대 교수)은 이날 삼성서울병원의 상황을 판단, 부분폐쇄를 연장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병원 측이 이를 수용했다”며 “부분폐쇄 기간은 종료기한 없이 연장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즉각대응팀이 확진환자의 증상발현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검토해 언제까지 부분폐쇄를 할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책본부는 지난 14일 삼성서울병원의 신규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환자의 외래 및 입원을 제한하고 응급상황을 제외한 수술을 중단하는 등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특단의 대책을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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